[Verse 1] 지난 모든 시간들이 나를 만들었지 한계와 편견들과 싸우며 탑처럼 쌓아 올린 경력 허나 매순간이 또 다른 시작일 뿐 산을 넘어도 더 높은 산이 기다릴 뿐 내가 배운만큼만 해도 완벽한 성공 성공의 높이라는 것은 내가 번 돈 아니면 내 적의 숫자, 질투의 정도 하지만 그런 생각 따윈 가슴 깊이 넣어둬 아직 이 모든 걸 논하기엔 나는 어려 나는 멀었어 한참. 그래서 오늘도 밤을 걸어 나의 고독과 마주 앉아 가사를 적어 이 노랠 무대서 부르는 장면이 아른거려 사람들의 함성은 나를 미치게 하네 그런 제대로 된 열기는 없지 TV 안엔 이 세상이란 껍데기들이 지배하기에 모두 경배를 진짜들의 위대함에 [Hook] 나는 오를 거야 아무리 하늘이 높아도 니가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Uh, thank God, I'm flowin' [Verse 2] 그거 알아? 사실 나는 무대공포증 같은 게 있었어 지금도 가끔은 겪고 있지만 어쨌든 이겨냈어 이 거친 게임을 거치면서 난 많이 변했어 내 돈이 늘어날 수록 개들이 짖어댔어 난 심장이 약한 타입은 아니야 계속 문제를 겪을 때마다 조금씩 강해져 결국에는 몇 년 전, 나를 위아래로
훑어보던 띠꺼운 놈들의 눈이 아래로 하지만 난 원망하지 않아 니가 나를 얼마나 욕하고 다녔대도 지나가면 다 부질없는 일들이지 비바람은 언젠간 지나갈테니. 그걸로 위안 삼아 그래도 다신 보고 싶지 않아, 니 비열한 눈 이젠 너도 알고 있겠지, 내 리얼함을 나를 시험하는 것들로 가득해, 이 세상은 그래서 엄마가 날 강하게 키웠나봐 [Hook] [Verse 3] Yo, 또 한 주가 지나가고 난 여전히 이 자리에 어떤 애들은 인터뷰 몇 개 보곤 날 이해하고 있다는 듯 행동하지만 날 위해 닥쳐주길 바래. 진심으로 하는 말이네 너희들이 뭘 알겠어? 내가 겪어 온 것을 내 음악들을 통해서 어느 정돈 느꼈을 거라 해도 그건 아주 작은 부분일 뿐 나도 알아. 니가 가진 것은 주둥이 뿐 니들이 만든 애매한 분위기에 난 묻어가지 않아. 오히려 무릎 꿇리지, 내 앞에 사람들은 다수의 요구를 뿌리치기엔 현실은 만만하지 않단 말 뿐이지 내가 보기엔 겁쟁이들의 망상 같애 누군가는 내게 와서 이런 말을 하네 "한국에선 무조건 배고픈 척 해야 돼" 내가 내 돈을 세는 게 왜 문제가 돼? [Hook]